해방촌 데이트 맛집 야채가게

이름만 보고 긴가밍가 했는데 상상과는 다르게 너무 분위기 좋은 다이닝 장소였어요!!
여자친구 데리고 데이트 하시면 센스만점 칭찬 받으실꺼에요.

미리 연락하시고 주차 이야기 해놓으면 건너편 주차자리 빼주시니깐 술 안드시면 고고씽~
와인리스트도 좋고 추천도 잘해주셔서 차 두고가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ㅎㅎ

이 집의 대표메뉴에요!!
몸에 좋고 끈적끈적한건 다들어가있어요 ㅎㅎ
밑에 아주 쫄깃한 우동면이 숨어있어요.

한국 음식점에서 오크라가 나오는건 처음봤다는...
추천해주실때, 무조건 대표메뉴에요 라고 추천해주시는게 아니라 낫또같이 끈적한거 먹는데 문제 없으시냐고, 그런거 좋아하시냐고 디테일하게 물어봐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연필로 정갈하게 쓰여있는 메뉴입니다.

시즌별로 데일리로 바뀌는거 같아요~

물병부터 너무 이쁘고 전체적으로 세팅이 너무 잘 되어있어요.
내부도 아기자기하고 세팅도 아기자기하고 메뉴도 아기자기 한거같아요 ㅎㅎ

다음에 오면 저 자리 겟 해야 겠어요.
저희가 앉은 자리는 큰 테이블을 쉐어링 하는거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생일파티 같은거 할때는 둘러 앉아서 식사하고 와인 마시기 좋을것 같아요.

 음식도 플레이팅이 너무 이쁘게 되서 나오고 조금 오래걸리지만 그만큼 정갈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메뉴들이였어요.
완전 만족했습니다.

와인 추천해주실때도 아주 적극적으로 맞춰서 추천해주시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어요.ㅎㅎ

우니 한판도 있고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다음에는 저 테이블자리를 꼭 예약해서 우니 한판 먹겠습니다!!